호안 미로는 바르셀로나에서 1893년에 태어났다. 그는 1920년 파리로 이주하기 전, Escuela de Bellas Artes de la Llotja 와 바르셀로나에 있는 Escuela de Arte de Francesco Galí Circulo Artístico de Sant Lluc 에서 교육 받았다.
1937년, 스페인 내전 중 정점에 이를 때, 미로는 피카소의 게르니카 작품이 함께 전시 된 파리 만국전람회를 위해 반 전쟁 벽화를 제작했다. 미로의 첫번째로 중요한 미술관 회고전은 1941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종전 후, 미로는 세라믹, 판화, 도서삽화 그리고 조각과 같이 다양한 미디엄을 가지고 자유롭게 실험하는 작가로서 국제적 인정을 얻었다. 그의 그래픽 작업이 큰 돌파구를 갖게 된 것은 1967년 카보런덤 판화를 소개할 때 였다. 미로는 새로운 테크닉과 특별히 애쿼틴트와 같은 다른 에칭 기법을 결합하여 그는 '어떤 그림도 상대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1967-1969년도 사이에 제작된 그의 카보런덤 프린트의 중요한 부분은, 1970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가치를 평가받아 미국의 여러 곳 전시 투어에 헌납되었다는 점이다.
2023년 키아프에서, 우리는 미로의 카보런덤 프린트 중 한 점인 Tête au soleil couchant를 선보이게 되었다. 판화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십년을 주로 이 미디엄에 심혈을 기울였을 만큼 중요한 영역에 해당된다. 미로는 1983년 마요르카 팔마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