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세라는 대형 철판을 가지고 작업하는 작가로 알려진 미국 미니멀리스트 조각가이자 판화가이다. 그는 193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이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와 산타 바바라에서 1961년 영문학 학사로 졸업했다. 이 시기에, 그는 생계를 위해 제강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1964년 순수미술 학사와 석사 둘다 예일대학교에서 학위를 수여 받았다. 예일대학교에서 받은 여행장학금으로 그는 파리에서 일년, 그 후에는 피렌체에서 일년을 보냈다. 리차드 세라는 그의 기념비적인 스틸조각으로 잘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판화영역에서도 다작하는 혁명적인 작가이다. 본 갤러리는 세라의 근작 프로젝트로 오늘날까지 가장 야심작으로 꼽히는 '카사블랑카'를 최초로 선보인다. 오일 스틱, 실리카와 에칭 잉크로 만든 기념비적인 프린트는 직접 핸드프린팅한 작업이다. 이 작업들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예술가의 프린트카달로그 raisonné에 개시되었다. 리차드 세라는 뉴욕과 미국의 노바 스코티아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